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천 본사 연구개발센터에 ‘분석 센터’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석’업무는 반도체 제품의 연구개발과 양산과정에서 물성 및 불량의 원인을 파악하는 필수 과정으로, 미세공정 전환의 어려움에 따라 분석의 난이도와 분석 시료의 양이 증가하는 등 그 역할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각 건물별로 흩어져 있던 ‘분석실’을 ‘분석센터’로 통합 구축해 보다 효율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수 있게 됐고, 분석전문가들의 협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분석기술을 접목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로 분석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련 전산시스템을 통합해 사업장간 분석결과를 실시간으로 개발과정에 적용함으로써 연구개발 기간 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욱 사장은 지난 19일에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반도체는 수많은 공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분석은 개발과 양산의 핵심”이라며 “분석 기술 한계 극복과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세계 최고의 종합 반도체 회사’를 향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