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교보생명은 19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Moody’s)로부터 ‘A2(Stable)’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6년 연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재무 안정성과 함께 리스트 관리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A2 등급은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도이치방크와 같은 수준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A3)나 시티은행(A3)보다도 높다.
무디스로부터 신용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생명보험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이번에 받은 신용등급은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로, 상품개발 능력과 리스크관리 능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매우 낮은 금융레버리지 비율 등 탄탄한 자본적정성을 통해 보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경영효율이 개선된 점등이 감안돼 등급전망(Rating Outlook)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A2 등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흔들림없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의 경우 지난 3월말 기준 258.3%를 기록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200%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또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지난 2004년 이후 생보빅3사(삼성,한화,교보생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