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화그룹이 20대 대학생들의 ‘넷심’ 공략에 나섰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학생들의 수강신청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대의 눈높이에 맞춘 영상을 2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게시하면서 ‘젊은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그룹 페이스북 한화데이즈(www.facebook.com/hanwhadays)에 게시된 ‘수강 전쟁-끝없는 클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약

약 3분 길이의 이 영상은 대학생들이 매 학기 시작마다 수강신청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수강신청에 실패한 주인공이 어릴 적 오락 등으로 길러온 ‘손재주’를 이용해 재빠른 클릭으로 결국 수강신청에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영상은 ‘이미 우리 안에 있는 당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개인이 갖고 있는 개성과 잠재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코믹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영상을 제작한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이유리 매니저는 “한화그룹은 국내 그룹사 최초로 인적성 검사를 폐지하고 사내대학 설립을 통해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획일화된 스펙 경쟁에 내몰린 20대 대학생들에게 ‘당신이 가진 작은 잠재력이 우리의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하고 젊은 세대의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추어 소통하고자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게재된 영상은 이틀도 채 되지 않아 댓글이 1000개 이상 등록되는 등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룹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방식을 통해 한화그룹이 젊음 이미지를 알리고자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상물을 제작해 20대와 꾸준하게 소통하며 그룹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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