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대전 서부경찰서는 훔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휴대전화 매장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A(16) 군을 구속하고 B(18)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지난 6일 오전 1시 50분께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C(35) 씨 소유의 소울 승용차에 들어가 차 안에 있던 보조열쇠를 이용해 시동을 걸어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8일 오전 4시 48분께 대전 서구 용문동 한 휴대전화 매장 유리문을 부수고 진열대에 있던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대를 훔쳐 달아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매장을 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녹화 영상을 확보, 이들이 훔친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는 점을 확인하고 추적해 대전 대덕구 신탄진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일당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휴대전화 판매점 문을 부수고 들어갔으나 업주가 미리 휴대전화를 금고에 넣어 놓고 퇴근하는 바람에 물건을 훔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으로 볼 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