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 아이러브시네마)가 아이러브시네마를 통해 직접 배급된다.

아이러브시네마는 8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기존 배급사인 CJ E&M과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는 '설국열차'와 '감기'의 개봉 간격이 2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두 작품의 윈-윈 흥행을 위해 배급사를 변경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이러브시네마는 제작 뿐 아니라 배급까지 직접 참여하게 됐다. 아이러브시네마 측은 "제작사 입장에선 최고의 역량을 모아 작품을 개봉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며 “전력투구해 흥행 성적으로 답하겠다"고 전했다.

영화의 배급사를 옮기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CJ E&M 한 관계자는 "서로 배급과 관련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배급을 안한다고 해서 '감기'에 손을 떼는 것은 아니다. 투자도 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장혁, 수애,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