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년창업의 트랜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무거운’ 창업에서 ‘쉽고 재미있는(fun)’ 창업으로의 변화다. ‘제조업’ 중심에서 모바일ㆍSNS 등 ‘지식창업’으로, ‘직접 창업’에서 ‘간접 창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기청과 창업진흥원(원장 백두옥)이 실시한 ‘대학의 창업인프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전문분야는 모바일ㆍSNS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부담없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정보통신, 공예ㆍ디자인 등 기술ㆍ지식창업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창업동아리 중 1413개(77%)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잠재된 창업 DNA를 실제 창업으로 성공시키는 사례도 다수 나타났다.

이밖에 대학의 창업지원의지도 커지고 있는데, 정부가 시행하는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도 238개(51.1%) 대학으로 이들 중 55.1%가 중기청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창업선도대학 확대, 프로젝트 위주 창업동아리 지원, 실전 창업아카데미 확대, 창업전담조직 설치 등을 통해 청년창업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