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동국대학교가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교비지원금액 28억5000만원을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전액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1일 동국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에 환수되는 금액을 전액 학생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교육부의 특정 감사 결과, 39개 사립대가 교비 회계에서 교직원 개인부담금 1860억원을 대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교직원들의 배를 채웠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상 대학 82개를 선정 지원하는 과정에서 교직원이 내야 할 사학연금을 대납해 준 17개 대학은 교육역량강화사업비의 10%를 삭감하기로 했다. 삭감 후 금액의 절반도 지급이 유보된다.

제재 대학은 계명대, 고려대, 그리스도대, 동국대, 서울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인하대, 포항공대, 한양대와 전문대인 계명문화대, 안산대, 인덕대, 영남이공대, 충북보건과학대, 한양여대 등이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