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민상이 KBS2 '1대100' 프로그램에서 탄 5000만원의 상금을 철저하게 자신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유민상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밴션웨딩홀에서 열린 '코코쇼-홀리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상금 용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상금은 철저하게 개인용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많은 분들이 상금을 어디에 쓸 것이냐고 물어오시더라. 상금이 오천이 좀 안되는데 나가는 건 육천이 될 것 같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서 다음에 로또 맞으면 해외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금은 저를 위해 쓰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유민상은 포스터에 홀로 여장을 한 이유에 대해 "재미있게 하고자 여장했다. 실제 공연에서 200배 더 예쁘게 여장을 한다. 김민경보다는 예쁠 것"이라며 "조금 더 이야기 하자면 현아로 하나 간다"고 살짝 공개했다.
'코코쇼-홀리데이'는 기존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개그 공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댄스, 마술 등의 각종 넌버벌 퍼포먼스를 접목시킨 신개념 버라이어티 개그쇼다.
한편 '코코쇼-홀리데이'는 오는 10월 19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나선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