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팬택 관계자는 24일 박 부회장의 건강상의 이유와 경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곧 사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팬택 회생을 위해 삼성전자로부터 5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을 했으나, 결국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골리앗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5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팬택은 지난 3월 28일 이준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 박병엽 부회장과 이준우 부사장이 공동 CEO로서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팬택은 2007년 2분기부터 20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팬택 매출액은 2조2343억7900만원으로 전년도 3조108억4300만원에서 8000억여원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도 전년도는 2019억800만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775억7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정태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