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인 엔제리너스커피의 가을 마케팅은 ‘오감 마케팅’이다. 커피 특유의 맛, 향과 더불어 디자인과 음악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이 오감을 통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는 것이 엔제리너스의 전략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가을 낭만 커피 3종’을 출시했다. 가을철에만 한정 판매되는 3종의 커피는 연유와 치즈, 초콜릿 등 부재료와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인상적인 제품들이다. ‘화이트 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에 연유와 우유가 어우러져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다. ‘카페 티라미수’는 풍부한 치즈의 풍미와 메뉴 윗 부분에 얹은 초콜릿 파우더가 깊고 진한 맛을 낸다. ‘밀키 바닐라 더블샷’은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바닐라와 우유가 더해져, 커피의 쌉싸름한 맛과 바닐라의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엔제리너스는 커피 맛을 최상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퓨어로스팅 시스템을 통해 국내에서 직접 볶았다. 퓨어로스팅 시스템은 엄선된 아라비카 생두를 공기 중에 가볍게 띄워 원두를 360도에서 골고루 볶는 방식이다. 퓨어로스팅 시스템을 활용하면 원두의 겉과 속이 균일하게 볶아져, 쓰거나 거친 맛 없는 부드러운 맛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

맛, 향에 더해 엔제리너스는 매장 내 메뉴 보드 등도 새롭게 변화시켰다. 화려한 수채화 기법이 특징인 유명 일러스트 작가 스티나 페르손과 협업해, 유럽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스티나 페르손의 작화는 매장 디스플레이와 바리스타들의 복장, 메뉴 보드 등에 적용돼, 가을의 정취를 북돋아주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음악으로도 고객들에게 가을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요일별 테마를 선정해 ‘천사의 힐링 음악’이란 이름으로 매장 배경음악을 제공했는데, 올 가을에는 고객들이 최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음악으로 선정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힐링 음악’이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 매장에서 흘러나온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도심 속 낭만’이란 콘셉트를 살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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