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일명 ‘거지목사’로 불리는 장애인 시설‘실로암 연못의 집’을 운영하는 한 모씨의 이중생활을 폭로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동일 시간대 방송된 MBC ‘세바퀴’는 8.5%, KBS 2TV ‘인간의 조건’은 6.9%의 수치를 써냈다.

이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910회분에서는 ‘두 얼굴의 사나이-가락시장의 거지목사’라는 제목으로 장애인 시설을 운영하는 한 모씨의 이중생활을 낱낱이 폭로했다.

한 씨는 과거 가락시장에서 불편한 다리로 구걸인생을 살다 목사로 새 삶을 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화제의 주인공. 하지만 그의 숨겨진 사생활은 장애인들의 수급비와 후원금을 빼돌리는 것은 물론 사문서까지 위조해 사망한 지체장애 1급 장애인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해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간 ‘밤의 황제’였다.

이날 방송분이 전파를 타자 네티즌들은 해당 시설의 관할 군청에 항의글을 올렸고, 결국 홍천군청을 방송 하루 만인 15일 오전 사과와 더불어 시설에 대한 조치내용을 담은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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