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주민과 갈등을 거듭하는 밀양 송전탑 건설 공사가 이르면 추석 연휴 이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밀양을 찾아 가진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공사 강행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최근 추석 연휴 이후 여건이 된다면 한국전력이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11월 정부가 신고리 원전-북경남 변전소 간 765㎸ 송전전선로 건설 공사를 승인한 이후 6년 가까이 지속돼온 당국과 현지 주민 간의 오랜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반대 주민들은 여전히 공사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정부와 한전의 일방적인 공사 재개 시에는 충돌이 예상된다.

신고리-창녕 구간에 161개 철탑 중 52개 철탑을 건설하는 밀양 송전탑 공사는 국회의 중재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이후 3개월 넘게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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