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풍성한 한가위, 얼마나 많은 직장인들이 두둑한 명절 보너스를 받게 될까?
안타깝게도 명절 보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33.9%에 그쳤다. 그러나 명절 보너스를 받지 못해 직장인들의 지갑 사정이 좋지 않지만 69.3%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명절 선물로 ‘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결과 ‘용돈 및 선물’에 얼마 정도의 지출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10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37.3%,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29.1%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얇은 지갑 사정에 비하면 적지 않은 액수지만 중요한 명절인 만큼 큰 지출을 감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온 가족이 모이는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이지만 직장인들은 큰 지출 만큼이나 더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다. 바로 가족과 친인척들에게 쏟아지는 상처같은 말이다. 39.2%의 직장인은 “언제 결혼하니”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 1순위로 꼽았다. 이외에도 ‘연봉은 얼마 받니’, ‘명절 보너스는 받았니’ (25.5%), ‘누구네 애들은 어느 회사 다닌다더라’ (20.8%) 등의 말들 때문에 즐거운 명절 기분을 망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89.1%가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응답했다. ‘가족과 보내지 않겠다’고 응답한 10.9% 중 절반에 달하는 43.6%의 직장인은 ‘휴식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회사에 출근해 ‘업무처리’ (30.9%)를 하거나 ‘개인여행’ (16.4%)을 하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