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MBC 수목극 ‘투윅스’에서 열혈검사 박재경을 맡은 김소연이 갈수록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몸 고생만 해도 엄청나다. 산을 뛰어다니고, 절벽에서 뛰어 내리고, 자신의 몸집의 두 배는 될 만한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 주로 몸으로 부딪히며 장태산의 행적을 쫓았다. 김소연은 “문일석에게 잡혀갔던 7, 8회분을 촬영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정말 죽기 살기로 찍었다. 하지만 그 더운 날 잠시도 쉬지 못하는 제작진들을 보니, 힘든 내색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다들 같은 마음인지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견디는 것 같다.”
박재경은 장태산의 무죄를 확신한 후에는 그에 대한 연민과 조서희-문일석에 대한 분노로 더욱 치열하고 독하게 그들을 쫓는다. 아슬아슬한 조서희와의 두뇌싸움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박재경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조서희와 문일석을 잡을 것이다. 그게 재경이 살아온 이유니까. 장태산의 무죄 역시 반드시 입증할 것이다. 태산이 누명을 쓰고 죽음과 사투를 벌이게 한 건, 박재경 자신이 만들어 놓은 ‘디카‘ 때문이라는 것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으니 그에 대한 미안함과 정의감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박재경 자신의 복수에 태산에 대한 복잡한 감정까지 더해졌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박재경은 조서희-문일석을 잡을 것이다.”
김소연의 연기는 신뢰가 간다. 이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정확히 분석과 애정과 열정에 바탕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박재경은 내게 너무 어려운 캐릭터다. ‘14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 이야기를 담아 내야하다보니 캐릭터의 감정이나 생각을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해야 할지 늘 고민이다. 시청자들이 ‘투윅스‘를 풍성하고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장태산(이준기)의 탈주는 어설펐던 초반과는 달리 체계적이고 날카로워졌다. 두뇌플레이가 장난이 아니다. “11회부터는 더욱 적극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액션연기 뿐만 아니라 조서희-문일석과의 두뇌싸움도 치열해 질 것이다. 더욱 쫄깃한 긴장감과 즐거움을 드릴 자신이 있다.”
조서희(김혜옥)와 문일석(조민기)의 치밀함과 잔인함 역시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11회에서는 박재경이 장태산의 누명을 벗기고, 조서희-문일석을 잡기 위해 장태산과 손을 잡는 대담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
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