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 한국축구는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에 아쉽게 패했지만, 일본은 가나를 상대로 골폭죽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신고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0일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27·마인츠)를 제외한 ‘유럽파’를 총출동 시키며 A매치 2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혼다 게이스케(27·CSKA 모스크바), 카가와 신지(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세베 마코토(29·뉘른베르크), 나카토모 유키(27·인테르 밀란)를 선발로 구성해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에 맞서는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4위로 일본(37위)보다 순위가 높지만 아사모아 기안(28·알 아인), 마이클 에시앙(31·첼시), 케빈 프린스 보아텡(26·샬케)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제외한채 일본을 상대했다.
첫골은 전반 26분 일본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가나에게 돌아갔다.
가나 공격수가 일본 우측 진영에 쇄도할 때 수비수의 공처리가 늦어져 프랭크 아체암퐁(20·안더레흐트)에게 그대로 슈팅기회를 준 것. 아체암폼의 감각적인 왼발 아웃프론트 킥은 그대로 일본 골문을 갈랐다.
후반전 일본의 해결사는 카가와 신지였다.
카가와는 0-1로 뒤진 후반 5분 벼락 같은 땅볼 중거리 슈팅으로 가나의 굳게 닫혔던 골문을 열었다. 감각적인 슈팅 타이밍으로 팀분위기의 대반전을 불러온 천금 같은 골이었다.
카가와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그 뒤엔 혼다가 있었다. 혼다는 후반 19분 엔도 야스히토(33·감바 오사카)의 역전골을 도왔고, 후반 29분엔 직접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가가와와 혼다의 후반전 활약에 순식간에 두골을 추가한 일본은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A매치 2연승을 달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