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화성 이주계획에 전세계 140개국 20만 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태양계 내 지구와 가장 비슷한 행성인 화성 식민지화 계획 ‘마스 원(Mars One)’에 동참한 이들은 다시는 지구로 돌아올 수 없다.

마스 원은 6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2022년 화성에 거주할 사람들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지원자들을 모집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미국인들로 20만2586명 중 4분의 1을 차지한다. 이밖에 인도가 10%, 중국이 6%, 브라질이 5%정도였다고 마스원 측은 전했다.

이들은 2015년까지 4명이 한 조인 10개 팀을 구성해 훈련을 거치고 화성까지 7개월 간의 여행을 성공해야만 한다. 첫 팀은 2023년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여행만으론 끝나지 않는다. 영하 55℃ 기온과 대부분 이산화탄소로만 구성된 대기, 사막같은 기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한 리얼리티TV쇼가 이들을 지원하며 네덜란드인으로 1999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제랄드 후프트가 프로젝트를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4월 그는 “장기 목표는 화성 식민지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확장은 쉽지 않을 것이고 사람들은 얼마나 일찍 성공할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우주 관련 기구들은 비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바스 랜스도르프 마스 원 최고경영자(CEO)의 계획을 달성할 만한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