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첫 학부 신입생 모집에 전국 우수 과학인재가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DGIST에 따르면 지난 5일 2014학년도 첫 학부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200명 모집에 1815명이 지원해 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대학 수시 입학전형 기간에 실시한 DGIST 기초학부 신입생 선발에서 전형별로는 ‘미래브레인 추천전형’이 50명 내외 모집에 604명이 지원해 1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Ⅰ’은 150명 내외 모집에 1211명이 지원해 8.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교 지역별 지원 현황은 대구경북 18.73%, 수도권 30.30%, 외국 0.66%, 기타 50.31%를 기록했다.

고교 유형별 지원 현황은 과학고(영재고 포함) 출신 지원자 624명, 비과학고 출신 지원자 1191명으로 전국 716개 학교(외국고 12개고 제외)에서 고르게 DGIST에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DGIST는 국내 최초로 무학과 단일학부, 학부교육 전담교수제, 전자교재(e-book) 자체 개발을 통해 이공계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갈 연구중심대학”이라며 “DGIST에 입학할 소중한 인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지식창조형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도록 성심을 다해 교육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DGIST는 기존 대학과 유사한 신설 대학이 아니다”며 “융복합 교육, 창의적 리더십 교육, 기업가 정신 교육 등 3대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DGIST 학부생들이 전문적인 능력(Ability)과 공적 책임(Responsibility), 사회적 배려(Care) 가진 소위 ‘ARC형’ 리더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4학년도 첫 학부생을 모집해 2018년 첫 학부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인 DGIST가 10월 8일 발표하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같은달 14~18일 면접 전형, 같은 달 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2004년 설립된 DGIST는 2011년부터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2013년 첫 석사졸업생 18명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