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주변과 고속도로 등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주ㆍ정차가 허용되는 전국 전통시장 436곳을 비롯해 차량이 몰리는 대형마트, 백화점, 공원묘지 일대에 16일까지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귀성ㆍ귀경차량이 몰리는 17~22일에는 상습 정체 구역인 고속도로 12개 노선 45개 구간 759.2㎞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헬리콥터를 투입, 버스 전용차로나 갓길 통행 위반, 휴게소 주변 불법 주ㆍ정차 등 정체 유발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서평택분기점, 북수원나들목, 문막나들목, 안산분기점, 군포나들목, 곤지암나들목 등 상습 정체지점 9곳은 임시 감속차로를 최장 1000m까지 늘려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차량 통행을 돕기로 했다.

차량 운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7~20일은 경부선 신탄진~한남대교 남단 구간에서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 운용한다. 또 남사~안성분기점,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 휴게소, 이천~호법분기점 등 7개 구간에는 승용차 갓길 운행을 임시로 허용한다.

경찰은 아울러 고속도로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소방 헬리콥터로 신속하게 구조토록 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교통알림e’를 통해 전국의 도로 소통상황, 폐쇄회로(CC) TV 영상정보, 돌발상황 등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전 구간 교통량 수요가 지난해보다 1%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활한 소통과 안전을 위해 단계별 교통 관리를 시행하고 정체 유발행위는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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