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이 사는 런던 버킹엄궁에 도둑이 든 사건이 발생해 경찰 당국이 수사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런던 경찰청은 지난 2일 밤 버킹엄궁의 담을 넘어서 내부에 침입한 남성 1명 등 절도 용의자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궁전 내부에 침입한 남성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22분께 여름철을 맞아 일반에 개방한 내빈실 구역에서 발견돼 경찰에 인계됐다. 공범으로 보이는 다른 한명은 궁 밖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버킹엄궁이 보유한 왕실의 그림과 골동품 등을 훔치기 위해 침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런던 경찰청은 당시 버킹엄궁에는 여왕을 비롯한 왕실 관련자는 아무도 없었으며, 용의자를 상대로 침입 경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지난달부터 여름철 휴양지인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지내고 있으며 다음 달 버킹엄궁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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