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올해 119구조대가 사람이 아닌 동물 구조에 나선 것만 2만 6000여건, 하루 평균 127회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안전행정위원회)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조대의 동물구조 현장출동 건수는 2011년 3만 3000여건, 2012년 4만 7000건, 2013년 7월말 기준 2만 6000여건으로, 119구조대가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총 10만 8000여회를 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기준 동물구조 현장출동 건수는 2011년 대비 42%나 증가하여 부족한 소방인력의 업무를 더욱 가중시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출동건수가 2만 9000여회로 가장 많았고, 경기(2만 2000여건), 부산(7700여건), 경남(7700여건), 충남(5500여건)이 그 뒤를 이었다.
강 의원은 “동물구조를 위해 출동하게 되면 화재진압 등을 위한 대기시간에 공백이 생기게 된다. 동물이 위험에 처하거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아닌 극히 사소한 일인 경우 신고를 자제할 필요가 있고, 이를 소방방재청이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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