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과 관련 허위 진단서 작성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치의와 주범 윤 모 씨의 남편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3일 세브란스병원에 근무하는 박 모 교수(54)와 윤 씨의 남편, 영남제분 회장 류 모(6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2시간여 만에 법원을 나선 박 교수와 류 회장은 시종 침묵으로 일관했다.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이뤄졌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교수는 각 분야의 협진 교수들에게서 소견을 받은 뒤 최종 진단서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과장했고, 류 회장은 상당한 액수의 금품을 건넸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미 확보한 계좌추적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진단서 발급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등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