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지난 1999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JTBC는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16일부터 메인 뉴스인 ‘뉴스9’의 앵커를 맡아 단독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JTBC 보도총괄 사장을 맡은 손 사장은 출근한 지 4개월 만에 앵커를 맡게 됐다.
손 사장이 진행하게 될 ‘뉴스9’은 당사자나 전문가와 인터뷰, 심층취재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뉴스9’에는 과거 손 사장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함께했던 작가들도 합류했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부임 초부터 강조한 사실•공정•균형•품위의 네 가지 원칙을 준수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극단적 진영논리를 극복하자는 것”이라며 손 사장의 앵커 복귀에 의미를 부여했다. 손 사장이 앵커 직을 맡겠다고 결정한 시기는 지난 주말로 알려졌다.
손 사장의 앵커 복귀 외에 JTBC는 7시 아침 뉴스 ‘JTBC 뉴스 아침 & ’, 오후 3시 종합뉴스 및 시사 토크 프로그램 ‘정관용 라이브’, 오후 4시 30분 ‘뉴스콘서트’ 등 90분 분량의 일일 뉴스 프로그램 3편이 신설 또는 개편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기대와 우려를 표했다. 트위터에는 “손석희씨가 앵커를 맡으면 JTBC 볼까 하는 생각. KBS, MBC 보다 낫지 않을까?”(@Rest*********) “저는 이제 9시에 JTBC 뉴스를 보렵니다”(@medi*******) “공영 방송은 이제 믿지 못할 방송이 되고 말았으니 손석희 뉴스를 믿어 보는 수 밖에!”(@nam****) 등 지지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정말 바뀔까? 그리고 삼성으로부터 자유로울까? 당분간 지켜봐야 할 듯 하다”(@inso********) “종편에서 과연 사실적 보도가 나올까?”(@paul******) 등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한편 손 사장은 지난 1984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100분 토론’, ‘아침뉴스 2000’, MBC 표준 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5월 MBC를 떠나 JTBC 보도담당 사장으로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