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붉은 가족’이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붉은 가족’을 제작한 김기덕 필름은 10월 29일 “’붉은 가족’이 내달 6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개봉이 힘들 경우 단관 개봉과 동시에 온라인 개봉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기덕 필름은 “영화는 서로 다른 극단인 두 가족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가슴 아프게 슬픈 분단의 비정한 우리 현실을 다루고 있다”며 “자본주의 모순과 공산주의 모순이 서로 충돌하는 두 가족의 비정상적인 모습에서 우리 분단 현실이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러운지 한반도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강하게 질문하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방식이든 관객들이 ‘붉은 가족’을 본다면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영화로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며, 보통 영화를 보고 느끼는 행복 이상의 가치를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붉은 가족'은 남파된 네 명의 간첩들이 남한의 평범한 가족으로 위장해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응답하라 1994’로 활약 중인 배우 정우와 김유미, 손병호, 박소영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신예 이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는 관객상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