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스포츠 단체인 국제e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IeSF 2013 월드 챔피언십'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에 위치한 국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아바(A.V.A)', '철권 태그 토너먼트2'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40여 개국 300여 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이에 따라 국내 선수들로는 '스타2' 여성부문에 스타테일 김가영이 지난대회에 이어 2연속 출전을 확정지었으며, '아바' 남성 부문에서는 'Astrick' 팀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Astrick' 팀은 IeSF 월드챔피언쉽 1번의 우승(2011년)과 1번의 준우승(2010년)을 차지한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2' 여성 부문에서는 스티브와 샤오유 조합을 사용하고 있는 '카니스' 양이섭이 치열한 예선을 펼친 끝에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 남성 부문에서는 '2013년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게임대회'에서 일반부 1위를 기록한 서울지역 'LTE 20' 팀이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단, 같은 팀 소속 정상길이 대리게임으로 선수 자격을 박탈함에 따라 대체 선수를 선발해 합류하게 됐다. 한편, 이 대회가 아시아가 아닌 유럽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지난 상반기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이 단체 회장을 맡으면서 극적으로 성사돼 눈길을 모았다. 전 회장은 전 세계 스포츠 경기단체의 연맹인 스포츠 어코드(Sport Accord)의 IeSF 가맹신청을 앞두고 이번 루마니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정식 단체로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 5월 말 선임된 스포츠 어코드 신임회장 마리우스 비저(Marius Viser) 회장이 전 루마니아 및 세계유도협회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현지 e스포츠 외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진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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