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정순자 FC
올해의 설계사로 선정된 정순자(55) 동양생명 파이낸셜컨설턴트(FC)는 지난해 216건의 신계약건수와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탁월한 영업실적뿐 아니라 남다른 기부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정 FC는 지난 1996년 동양생명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17년 동안 매년 소득의 50% 이상을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그가 최근 3년간 기부한 금액은 4억원을 넘는다.
영업활동 기반인 경기 안양지역의 어린이들을 15년 동안 후원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의 고아원이나 학교들과 직접 제휴를 맺어 지원하고 있다.
그의 고객들도 마찬가지다. 그의 활동을 알고 앞장서서 돕겠다고 나서는 고객이 많다. 단순히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간접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뿌듯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 FC는 “여유가 없을 때, 고객들이 대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한다”면서 “오히려 나보다 더 좋아하시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정 FC가 속해 있는 새중앙지점은 동양생명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는 곳이다. 정 FC를 포함해 3명의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 FC가 이곳에서 관리하는 고객만 2000여명, 계약건수 3000여건이 넘는다. 한해 한해 고객들을 만나고, 계약을 체결하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많은 고객이 정 FC를 믿게 됐다.
처음부터 보험영업이 쉽지는 않았다. 처음 몇 년간은 일을 그만두려고 했던 적이 많았다. 정 FC는 그때마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났다. 이에 정 FC만의 영업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었고, 지금은 후배 FC들에게 강의를 할 정도다. 현재 그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8%에 이른다. 두 아들과 남편이 든든한 후원자라고 말하는 그는 “일하면서 받은 것들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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