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기아차는 지난 상반기 청각을 활용한 브랜드 노래를 공개한 데 이어 오감브랜딩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기아 향(KIA Fragrance)’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2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아 향을 처음 공개하고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 경영 활동인 ‘오감브랜딩’을 소개하는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아 향은 세계적인 조향사 앙투앙 리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활력넘치는(Vibrant)ㆍ믿음직스러운(Reliable)ㆍ눈에 띄게 탁월한(Distinctive) 등 기아차의 브랜드 속성이 담긴 다양한 원료를 혼합해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가죽 느낌의 향을 표현했다. 기아차는 기아 향을 차량 공조시스템에 연계해 이후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 향은 향수와 실내용 방향제, 차량용 방향제 등 3가지로 개발됐으며 11월 중순 이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에서 고객에게 공개된다. 또, 대형 마트 등 일반 매장과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숍(www.shop-kia.com) 등에서 고객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는 감각인 후각에 기아차만의 브랜드를 담았다”며 “기아 향을 통해 고객과 기아차의 감성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기아 향 공개와 함께 진행된 오감브랜딩 관련 미디어 설명회에서 시각ㆍ청각ㆍ후각 등의 오감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고객들과 감성적인 소통을 더 강화하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기아차는 오는 2015년까지 미각, 촉각까지 오감 요소를 확대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는 한편 고객들과의 감성적 소통을 한층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2006년 디자인경영을 선포한 기아차는 시각을 활용한 브랜드 혁신 활동을 통해 레드닷, IDEA어워드, iF디자인상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최근에는 판매ㆍ서비스거점, 웹 디자인, 모터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관된 비주얼 아이덴티티(Visual Identity)를 적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오감브랜딩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기아차 브랜드 노래인 ‘애드벤트 오브 더 기안즈(Advent of the Kians)’를 발표했다. 또 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한 기아차만의 고유한 차량 전장음 및 주행음 등의 개발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