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담배나 술을 쉽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전국 800개 학교 중1부터 고3까지의 청소년 약 8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습관 등에 대한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됐지만, 식습관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흡연율은 지난 2006년 12.8%에서 2011년까지 12.1%로 12%대에 머물러 있었지만 올 해 처음으로 10% 이하로 떨어져 9.7%가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율은 2006년 28.6%였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 해는 16.3%까지 하락했다.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담배나 술을 쉽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담배나 술을 쉽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담배를 구매하는 용이성은 2006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담배나 술을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구매하는 것이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는 76.5%, 주류는 76.8%의 용이도를 보였다.

주 3회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비율은 지난 2006년 31.9%에서 올 해는 35.9%로 늘어났고, 여학생에서도 2006년 17.1%에서 올 해는 23.4%로 증가했다.

청소년들의 과일 섭취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6년 32.3%에서 올 해는 19.7%로 하락했고. 하루 3회 이상 채소를 섭취하는 비율도 수년 째 16~17% 가량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또 주 3회 이상 탄산음료나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도 지난 2009년 이후 탄산음료는 25% 안팎에, 패스트푸드는 12% 안팎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학교에서 1회 이상 다친 경우는 46.6%이며, 다쳐서 병원을 이용한 경우는 18.1%에 달했다. 학교에서 주로 다친 장소는 운동장이 가장 많았으며(23.7%), 교실(19.5%), 복도(12.9%), 계단(11.6%), 화장실(1.9%) 순이었다. 주요 원인은 부딪힘, 미끄러짐, 추락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