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안전운전 교육 등 업무를 담당하는 도로교통공단 직원들이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다수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대운 민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단 직원들의 음주운전은 지난해 2건, 올해는 9월 말까지 11건 등 2년간 13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3급 이상 고위직도 4명이었다.
2010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공단 직원들이 관용차를 몰다 속도위반, 신호위반, 전용차로 위반, 주ㆍ정차 위반 등 교통법규를 어긴 사례도 187건이었다.
유 의원은 “분기별로 직원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 현황을 자체 감사하고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징계를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주상용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기존 경영진 외 간부들에게까지 출퇴근용 관용차를 지원해 예산을 낭비하고 관용차량으로 음주사고를 낸 간부를 정직 후 바로 요직에 임명한 사례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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