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 북한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관광을 허가하면서 북한과 저반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의 관광업계가 관련 준비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23일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북한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단둥의 중국 여행사들은 최근 북한 측과 겨울철 관광코스 운영을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상황이다.
북한은 높은 강설량과 강추위로 인해 매년 12월 하순부터 2개월가량 외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겨울철 관광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또 올해의 경우 예년과는 달리 겨울 관광기간중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하는 등 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현재 여러 지역에 관광개발구를 조성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의욕적으로 진행중이다.특히 원산의 마식령 스키장은 다음 달 말 준공돼 내년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한다.
단둥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성수기보다는 관광객 수가 적겠지만 겨울철 북한 관광은 많은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현재 북한 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지방정부도 대북관광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둥시 여유국(관광국) 관계자는 “중국의 관광정책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단둥의 각 여행사와 단둥에서 출발해 북한 여행을 떠나는 내외국인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관광업계는 매년 단둥을 통해 북한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과 외국인이 연간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