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현재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 영향으로 ‘노인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관절질환이 있다.

현재 관절질환 치료에는 통증과 부작용의 위험성을 동반하는 수술치료법 대신 운동치료법이 선호되는 추세다. 수술을 받는 것보다 효과는 더디게 나타나지만,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 안전성은 훨씬 뛰어나다는 측면 때문이다.

그러나 운동치료도 시행하지 못할 만큼 극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시간의 여유가 없는 환자들은 수술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수술치료를 받기 전 면밀한 개별 진단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하며, 수술 후에는 재활훈련 등의 철저한 사후관리가 뒤따라야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나우병원 유석주 원장은 “운동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며 “이런 분들이 최대한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형인공관절(b.r.q.Knee)’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형인공관절은 유럽에서 개발된 인공관절을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보완한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2010년 6월에 첫 한국형인공관절 수술이 시행됐으며, 현재 2,000회를 돌파한 상태다.

유 원장은 “한국형인공관절의 제품은 독일의 IMPANTCAST GmbH에서 개발돼 식약청에 허가를 받은 상태로, 안정성을 입증받았다”며 “의료진 개발팀을 구성, 3년 여간 임상 연구를 시행해 나온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에 따르면, 한국형인공관절은 인공연골 부분이 움직이도록 설계돼 마모가 적어 재수술의 위험이 없으며, 기존 인공관절보다 2배 이상의 수명이 유지된다. 또한 회복기간이 짧고 감염의 위험이 적다.

그는 “수술 후에는 재활에 매진해야 하며, 환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