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공업사관학교, 3기 학생 모집…수능 후 서류접수 -‘공과대학’ㆍ‘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 채용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중공업사관학교 3기 사관생도 모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2011년 10월 사내대학 정식인가를 취득하고 지난 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선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며 고졸채용의 혁신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능시험이 끝나는 11월 말부터 전형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체적 채용인원과 일정은 추후 중공업사관학교 홈페이지(http://dhia.dsme.co.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2월 서류심사를 거쳐 기초시험과 면접전형을 모두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초 정식 채용된다.

올 해도 지난 해과 마찬가지로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과 ▷설계ㆍ생산관리 전문가 과정 두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공과대학 과정은 일반계 및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선ㆍ해양분야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교육을 비롯해 실무,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이뤄진다. 입사 후 첫 1년 간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2년차부터 현업근무와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부로부터 사내대학 정식인가를 취득한 공과대학 과정은 2년 정규과정 수료 후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업성적 및 근무태도 우수자에 한해서는 학사 학위도 가능하다.

설계ㆍ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은 전문계고 재학생들에게 특화된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수능시험 미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해당 학생들은 대우조선해양의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OJT 실무 교육을 통해 설계 전문 엔지니어,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로 육성된다.

합격자들은 학업 및 업무성과에 따라 입사 8년 차 이후부터 일반 대졸 신입사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중공업 사관학교에 대한 대우조선 경영진의 기대감도 높다. 이달 초 고재호 사장은 중공업사관학교 전체 생도들에게 직접 책을 선물하며 끊임없는 역량개발을 주문하는 등 미래 회사 주역으로서의 자기개발을 강조하기도 했다.

고 사장은 이번 3기 사관생도 모집과 관련해 “미래 대우조선해양의 주역은 중공업사관생도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3기 중공업사관생도 채용에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인재들이 많은 지원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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