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외국인이 17일까지 한국 주식시장에서 35거래일 연속 사들이며 역대 최장 순매수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장중 205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일 대비 16.58포인트(0.81%) 상승한 2051.19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50선을 돌파한뒤 2040선에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050선을 넘어선 것은 작년 3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1년 8월 3일(2066.26)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3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최장 순매수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의 외국인 최장 순매수 기록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34거래일이다.
미국 상원이 예산안 및 국가 부채 한도 증액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가 펀드 환매 등으로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30거래일 연속 돈이 빠져나가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기간 누적 순유출 규모는 총 4조3240억원에 달한다.
한편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전일 대비 172.94포인트(1.2%) 오른 1만4640.08로 개장하는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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