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국내 보험산업의 위상이 달라졌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우리나라의 보험산업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해 금융당국 및 보험사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나섰다. 보험권에서는 주변국가들이 국내 보험산업의 선진화를 인정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다.

16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보험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보험사절단이 우즈베키스탄에 보험산업 발전 및 경영 노하우 소개를 위해 출국한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국내 보험산업 발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우리 정부에 보험사절단을 초청한데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 보험산업 발전포럼은 우즈베키스탄 총리가 직접 금융당국에 요청해 세미나가 성사된 것으로 안다”며 “금융당국 역시 금융한류를 강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독려하는 분위기인 만큼 향후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초 이번 사절단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국감 일정으로 인해 정 부위원장이 대신해 참석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에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이병문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보험업계에서도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 곽상용 삼성생명 부사장, 김영만 동부화재 부사장, 신두철 현대해상 상무, 강계욱 보험개발원 상무 등 총 21명이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보험시장의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동차보험 관리 시스템 그리고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 현황 등이 소개될 것”이라며 “주변국가에서 우리나라 보험산업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정부 고위관계자가 나서 초청했다는 건 그 만큼 국내 보험산업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걸 말해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