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미국 보잉 뱀로(BAMRO)사가 경북 영천에 연착륙해 항공산업 둥지를 튼다.

13일 영천시에 따르면 100년 역사 세계최대 항공우주기업 미국 보잉(BOEING)이 오는 14일 오후 3시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인근 녹전동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에서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BAMRO; Boeing Avionics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보잉 항공전자 정비ㆍ수리ㆍ개조) 기공식을 개최한다.

영천시는 그동안 뱀로(BAMRO) 기공식 준비를 위해 지난해 9월 MOU 체결을 시작으로 보잉사, 경북도, 영천시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투자신고와 각종 행정절차를 속전속결로 추진해 왔다.

이어 1년 후인 내년 10월이면 뱀로 건축이 완료되고 보잉사 뱀로센터는 항전부품 정비 초도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영천 보잉 항공전자 MRO 센터가 보잉디펜스사 항공전자부품정비센터로 지금까지는 항공전자부품을 미국 세인트루이스로 수송해 정비해 오던 것을 영천 센터로 대체해 항전부품 회송시간을 단축시켜 항공기 가동률을 높인다고 밝혔다.

또 지역 주력산업 융복합 발전을 통해 고도기술을 지원하는 산업중심으로 역량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뱀로 센터가 이미 분양이 완료된 첨단부품소재지구와 별도로 영천의 또 다른 경제자유구역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을 견인할 에어로테크노밸리 프로젝트 비전을 지원하고, 보잉사를 지원하는 유수의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선봉장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 뱀로 센터를 보잉의 글로벌 전략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항공산업 발전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바로 이곳 영천에서 제시해 보잉사와 함께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를 범아시아 항공우주산업 중심지, 에어로테크노벨리로 육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잉사와 영천시는 이번달 31부터 다음달 1일 이틀간 서울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제2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