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감독이 배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중훈 감독은 10월 5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감독 박중훈) 오픈토크에서 "배우는 대접을 많이 받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배우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카메라 앞에서 본능을 연기하는 감정 노동자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대우를 많이 해주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것 때문에 배우가 나르시즘에 빠질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중훈은 "이번에는 감정이 예민한 사람들의 마음을 카메라에 잘 담아야 하는 최종 책임자가 됐다"면서 '나 역시 배우 생활을 20년 넘게 했기 때문에 예민했다. 그렇지만 그런 성격을 죽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톱스타'를 구체적인 작업을 2년 정도 하다 보니 마음가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톱스타'는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으로, 최고를 꿈꾸는 남자 태식(엄태웅)과 최고의 스타 원준(김민준), 최고를 만드는 여자 원준의 오랜 연인인 미나(소이현)를 둘러싼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여 있는 그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24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