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이 감독들이 가진 안 좋은 버릇을 공개했다.
류승완 감독은 10월 5일 오후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김지운, 류승완의 액션 썰전-악마를 본 김지운과 류승완의 주먹이 운다’ 오픈토크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감독들이 어떤 장면을 떠올려서 글로 쓰는데, 시나리오를 써도 마음에 안들면 콘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현장에서 찍고 편집을 하고 음악을 까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 마지노선이 점점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다음 영화에서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김지운 감독은 “하나 더 붙이자면 CG로 어떻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최신작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