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이 액션 영화의 매체로서 순기능을 설명했다.

김지운 감독은 10월 5일 오후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김지운, 류승완의 액션 썰전-악마를 본 김지운과 류승완의 주먹이 운다’ 오픈토크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대리체험을 하게 된다. 액션은 본능적인 면이 있는데, 우리 사회는 이를 억압하는 경향이 있다. 액션 영화는 이러한 것들을 본능적으로 해소하고 치유하는 순기능 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폭력적인 영화가 사회 폭력을 야기한다고 하는데, 폭력이 많이 노출된 사회일수록 그 반영물로써 폭력 영화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순수 아크로바틱한 영화를 빼놓고서는 액션 영화는 어느 정도 사회를 반영하고 매체로서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지운 감독은 “액션 영화를 보면서 무겁고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서, 어떤 해결에 대한 답을 찾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CGV가 스크린을 기존 중앙 한 면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스크린엑스’ 기술을 써서 만든 ‘더 엑스’를 기획, 제작했다.

한편 '더 엑스'는 비밀요원 X(강동원 분)가 임무 수행 중에 미아(신민아 분)를 만나게 되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로 신민아와 이솜이 출연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