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최근 5년간 자살자 수는 총 7만1392명이며 자살 수단으로는 목을 매거나 물에 빠져 죽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가스 중독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간 자살자 수’를 보면 자살자 수는 2008년 1만2270명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1년 1만568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1만3940명으로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살자가 선택한 수단으로는 교사(목을 매어 죽음)와 익사(물에 빠져 죽음)가 70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독, 추락, 가스 중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스 중독은 2008년 262명으로 전체 자살 수단 비중의 2.1%를 차지했으나 지난해는 1609명으로 7.7%를 차지해, 3.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독은 지난해 2401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17.2%)으로 나타났으나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 의원은“자살자 수 감소는 바람직한 일이나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살은 연령과 계층, 성별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르므로 대응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맹독성 제초제인 ‘그라목손’이 생산 중단으로 중독사고가 감소된 것처럼 자살 수단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 대응도 필요하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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