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매니저 사망

베르테르 효과

[헤럴드생생뉴스]故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로 알려진 32살 박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 모텔서 발견된 박모씨의 주변에서는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빈 봉지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약물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 가족은 경찰에 “오래전부터 박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부터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故 최진실 매니저가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진실(탤런트/영화배우)
故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로 알려진 32살 박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진실(탤런트/영화배우) 故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로 알려진 32살 박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故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로 일했던 박씨는 지난해 매니저 일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사망이 더욱 충격적인 것은 최진실 사망 이후 주변 인물들은 잇따라 목숨을 끊고 있다는 것이다. 2008년 악성 루머에 시달리던 최씨가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시작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던 동생 최진영씨가 2년 뒤 자살했다.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야구 선수 조성민씨도 지난 1월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

때문에 유명인의 자살을 따라하는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 라는 전문가들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적어도 45알의 수면제·신경안정제를 동시에 삼킨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부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최진실 매니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는 저주인가…대체 언제까지 비극이 일어날지” “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 더 이상은 없기를…”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