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서 관련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만도는 전 거래일 대비 3.45% 오른 15만원에 거래됐다.
연간 1500억원 규모의 이란 직수출을 기록했던 만도는 이란의 수입재개 가능성으로 인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경제 제재로 인해 원활하지 못했던 이란의 수출입 활동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이 자동차업황에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건설주도 중ㆍ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림산업은 단기 수혜주로 꼽히면서 전 거래일 대비 4.8% 상승한 9만8200원에 거래됐다.
이란의 플랜트 발주가 늘어날 경우 수주경쟁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건설사들의 수익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이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건설사는 대림산업이 유일하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서방국가와 관계가 호전된다면 이란의 경제개발 수요에 따른 수주가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협상이 타결됐다고 해서 곧바로 발주시장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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