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와 S&P500지수가 종천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는 14일 급반등할 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96포인트(0.45%) 뛴 1만5821.6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31포인트(0.81%) 높은 1782.0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5.66포인트(1.16%) 오른 3965.58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종전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했다. 미국의 10월 고용동향이 예상과 달리 호조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예측보다 이른 12월에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가 뉴욕 증시 마감 직후 공개한 상원 인사청문회 연설문에서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통화 정책을 더 정상적인 접근으로 되돌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이 10% 고점에서 낮아졌지만 지난 10월 7.3%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택시장에 대해선 “모퉁이를 돌아선 듯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양적완화 정책을 옹호한 발언이다. 이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시점이 내년 3월에서 올해 12월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미국 증시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이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유럽의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44% 하락한 66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24% 내린 9054.8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6% 밀린 4239.94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6% 떨어진 319.78에 문을 닫았다.
14일 코스피는 강한 반등세가 점쳐진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조기화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전날 코스피는 31.92포인트(1.60%)나 급락한 1963.56까지 떨어진 만큼 기술적 반등도 클 것으로 보인다. 안도랠리가 이어진다는 의미다. 제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의 연설문 공개로 12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해소된 만큼 시장의 우호적 반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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