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최근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소매시장 성장률이 내년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유통업계, 학계ㆍ관련 단체 유통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2014년 유통산업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소매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3.0% 성장한 276조원으로 예측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소매시장은 지난 2011년 8.4%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년새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올해 성장률 추정치도 2011년의 4분의1 수준인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는 유가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자동차, 차량연료 등을 제외한 순수 소매판매액을 기준으로 삼았다.
대한상의는 “그동안 국내 경기둔화와 소비위축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내년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M-커머스, 복합몰 등의 신업태 활성화에 힘입어 성장세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몰(10.3%)이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편의점(8.1%), 홈쇼핑(5.8%), 슈퍼마켓(5.3%), 백화점(3.9%), 대형마트(2.7%)도 올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전통시장(-4.1%)은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