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내년 군 사병 봉급이 약 15% 오른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상병 기준 병봉급 지급액이 올해 11만7000원에서 내년 13만4600원으로 인상된다. 연간으로는 약 21만원이 증액된다.

또 하루 기본급식비는 올해 6432원에서 내년 6644원으로 3.3% 오르고 빵, 음료 등 신병 훈련 증식비도 1일 기준 500원에서 1000원으로 늘어난다.

급식비 인상과 함께 취사병을 대신하는 민간조리원도 장병 140명당 1명에서 130명당 1명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또 군장병의 혹한기 근무에 대비해 육군훈련소에만 지급되던 훈련용 외피를 공군, 해군 등 전군 훈련소에 보급키로 했다.

진공청소기 1만4000대도 신규 보급되는 등 생활 편의장비 지원도 강화된다.

아울러 식당, 목욕탕, 화장실 등 시설개선과 함께 여가생활을 위한 풋살장ㆍ문화쉼터 등 체육ㆍ문화 인프라도 확충한다. 체력단련장과 휴게실 등을 포함한 병영문화쉼터가 164개에서 269개소로 확대된다. 풋살경기장은 89개에서 93개로 늘어난다.

소음이나 석면, 분진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되고 있는 해군 함정근무자를 위해 건강검진 대상자는 1546명에서 1만3820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 생산적인 군 복무가 될 수 있도록 병사들의 자기계발 기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사들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안전하게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병복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