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행복주택은 젊은층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사회가 환영하는 모범사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오후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 가운데 한 곳인 가좌역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주택의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서 장관이 행복주택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지난 5월 시범지구 발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비롯해 코레일·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가좌지구는 행복주택 선도지구로 대학가 인근에 위치해 20∼30대의 젊은 수요가많은 곳이다.

서 장관은 주민들에게 “행복주택은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는 젊은 계층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고 “지자체와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사회가 환영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주민들은 행복주택의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인중개사 조모씨는 “인근 성산동에도 기존 임대아파트가 있는데 어려운 분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주민들이 행복주택도 그런 형태의 임대주택이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21)씨는 도심에 사람들이 밀집되면서 대중교통 혼잡과 범죄 발생 등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가좌지구는 데크를 세워 여가·육아시설 등이 들어가고 소외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등도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며 “이 정도 규모로 교통혼잡 등의 우려는 크지 않고 오히려 젊은 분들이 지역을 채워 지역자체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행복주택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사업추진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