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다솜은 지난 4일 베일을 벗은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이하 사노타)에서 뮤지컬 배우 지망생 공들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첫 회를 통해서도 정확한 대사처리, 자연스러운 연기 톤으로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꾀했다.
다솜은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시선을 안고 출발했다. 곱지 않은 일각의 의견 역시 그에겐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 하지만 다솜은 첫 회만으로도 이 같은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
씨스타로 무대에서 보여준 섹시, 혹은 발랄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사노타'에는 집에서는 미움을 받지만 꿈을 향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공들임만 있을 뿐이었다. 특히 박현우(백성현 분)과 다투는 장면에서는 어떻게 비춰질까 고려하지 않고, 눈을 흘기고 고함을 지르는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선배 연기자들과의 호흡도 위화감 없이 소화해냈다. 자연스러운 면모는 '연기자 다솜'의 향후 가능성을 시사했다.
5일 전파를 탄 2회, 꿈을 향해 가는 공들임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소탈하게, 또 거침 없이 제 역할을 해내는 다솜. 첫 정극에 일일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가수로서의 역량과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동시에 뽐내고 있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