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KB투자증권은 2014년 주식시장이 글로벌 경기회복과 기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가 상반기에 최고 24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화학,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경기민감주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2014년 연간전망: 경기회복 시작 Cyclical에 주목하자’는 주제로 개최한 미디어데이에서 “내년 국내 증시는 확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시장 전체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일시적인 둔화가 예상돼 조정국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민감주 외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음식료와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은행 산업의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경기저점에 근접한 건설ㆍ기계, 운송과 경기 기준선을 상회한 인터넷ㆍ게임, 지주도 투자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선호주로는 현대차, 기아차,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삼성SDI, NAVER, 스카이라이프, SBS, GS홈쇼핑,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오리온, 한국전력, 한진해운, 두산, SK, 하나금융지주, BS금융지주, 삼성카드, 현대해상, 한국금융지주 등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매크로전략팀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 민감 업종 내에서 활발한 순환매가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조정국면에 대비한 종목별 대응전략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몰캡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중소형주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KB투자증권은 저성장 추세 하에서 중소형 금융시장의 성장, 중저가 스마트폰의 보급, 스마트 결제ㆍ자동차 등 스마트 라이프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노령화와 1인 가족, 레저 등 힐링 관련 업종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태신 스몰캡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의지가 2014년 예산 편성 이후 본격적인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주창으로 다양한 세제ㆍ연구개발 지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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