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지난 6월 경북 경산 최초 예술문화공간 소극장 ‘대학로 판(PAN) 아트홀’을 개관한 대경대학교가 연극 새 분야인 ‘템플 씨어터(temple theatre)’ 장르 개척에 본격 나섰다.
4일 대경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연극영화과 재학생과 교수진 20여명이 경남 사천 ‘다솔사 가을 문화제’에서 ‘템플 씨어터(temple theatre)’ 공연에 도전했다.
‘템플 씨어터(temple theatre)’는 사찰을 무대배경으로 활용하는 연극 장르로 이날 학과 측은 함세덕 작품 ‘동승’을 무대에 올렸다.
‘동승’은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동자승 ‘도념’이 ‘미망인’한테 모정을 느끼고, 세속과 종교적 자아와의 갈등에 빠진다. 속세와 불교사상간 내부적 갈등이 주제가 되는 연극으로 젊은 청춘들이 연극으로 표현하는 데 고난이도 작품이라는 평가다.
학과 측은 “템플 씨어터 공연의 첫 작품으로 대중들한테 친숙한 희곡 ‘동승’을 선택했다”며 “대경대 개성을 살린 공연으로 사찰 방문객과 스님을 위한 무대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병용(연극영화과・‘동승’ 연출지도) 교수는 “‘템플 씨어터(temple theatre)’는 연극의 주요배경인 ‘사찰’에서 공연돼 관객의 집중도가 높아진다”며 “특히 재학생 삭발식과 연극이 곁들어져 진정성 높인 공연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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