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개 국내 우수 천연가스차량(NGV) 기업ㆍ기관과 함께 유망 시장인 체코와 러시아에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해당국별 NGV 포럼을 개최해 NGV 정책과 기술 분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한국의 우수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해 국내 기업이 해당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파견됐다. 파견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
환경부는 체코 산업부, 러시아 에너지부와 각국의 NGV 산업동향과 보급정책과 규정을 공유해 우리기업의 현지 환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한국기계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 우리나라 7개 기관ㆍ기업은 NGV 우수 기술소개와 사례발표 등을 통해 우리나라 천연가스차량의 우수기술과 사례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당국별 맞춤형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각국 NGV 기업과 개별 면담을 실시하며,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수주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체코에서는 체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급정책과 프로젝트에 한국의 NGV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주요 조건을 확인해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체코 정부는 2016년부터 수소-천연가스(HCNG)를 사용한 버스 보급 추진을 예정하고 있고, 오는 2020년까지 NGV 40만대 보급과 충전소 4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국내 참가기업과 체코 산업부, 환경부, 투자청, 체코 최대 가스기업인 베멕스(VEMEX)사 등 주요 발주처, 유관기관, 주요기업들과 상담을 통해 유망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기회를 모색한다.
러시아에서는 NGV 관련 규정과 향후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구체적인 수주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2011년 기준 NGV 보급수가 8만6000여대로 전체 차량의 0.5%를 차지하며,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박연재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체코와 러시아는 중동부유럽과 CIS 권역의 중심국가로 NGV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많다”며 “한국의 우수한 NGV 기술이 해당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NGV 시장개척단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