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패전투수의 부활이다. KBS2 ‘개그콘서트’ 상륙 3주차에 코너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드라마(‘워킹데드’), 영화(‘웜바디스’)를 넘어 이젠 코미디로 상륙한 ‘좀비 프로젝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좀비 프로젝트’는 22.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개그콘서트’의 코너별 시청률 1위로,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18.4%보다 무려 4.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 주 2전만 해도 23.2%로 일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던 ‘시청률의 제왕’은 22.0%를 기록, ‘좀비 프로젝트’에 최강자 자리를 내줬다.

새 코너 ‘남자뉴스’는 21.8%로 안착했고, ‘댄수다’가 21.4%, ‘두근두근’이 21.3%, ‘황해’가 21.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날 방송된 ‘좀비 프로젝트’에선 간호사로 변신한 개그우먼 김나희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김나희(개그우먼)
신인 개그우먼 김나희가 ‘개그콘서트’에서 섹시한 간호사로 변신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나희(개그우먼) 신인 개그우먼 김나희가 ‘개그콘서트’에서 섹시한 간호사로 변신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나희는 군살없는 몸매로 간호사 복장을 한 채 좀비마저 홀려버릴 미모를 발산했고, 그 매력에 결국 시청자도 빠져버렸다. 방송 이후 김나희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 랭크되는 화제를 모았다.

‘좀비 프로젝트’는 지난 추석연휴 기간 방영된 ‘당신이 한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 ‘월드 워 좀비’로 공개된 이 코너는 구사일생으로 ‘개콘’에 입성하게 됐다. 당시 인터넷 투표를 통해 ‘군대온 걸’과 함께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40% 대 60%로 부활의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본무대에 오른 현재 ‘개그콘서트’의 효자코너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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