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넌버벌쇼로 인기를 모았던 ‘점프’의 제작사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공연계에 따르면 점프 제작사 ㈜예감 경영진 측은 사원들에게 “악화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현재 예감의 총 부채는 체불임금 20억 원을 포함해 9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은 신작 개발비 과다 지출과 넌버벌 공연 시장의 수익성 악화 등 내ㆍ외부의 요인이 겹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위기로 사내 노사간 갈등도 증폭됐다. 최근 이 회사 직원 십 수명이 사표를 내고 퇴사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된다.
회사측은 그러나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해도 공연은 계속할 입장을 밝혔다. 예감 경연진은 오는 4일 회의를 열고 위기 타개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점프는 2006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해 스페인, 그리스, 이스라엘, 홍콩 등지의 공연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설공연으로 연간 매출 100억 원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김경훈 프로듀서가 지난 9월 사임하고 문 신임 대표가 경영을 이어받았다.
onlinenews@onlinenews.com
